화창한 오후, 남사읍 완장천을 따라 걷다 만개한 벚꽃길과 마주쳤습니다. 가지마다 꽃송이가 다르게 흐드러져 있었는데, 그중 유독 이 부분이 파란 하늘과 유난히 잘 어우러져 보였다. 다른 가지들도 다 예뻤지만, 하늘색과 꽃의 대비가 가장 선명하게 살아나는 지점을 찾아 멈춰 섰다.캐논 6D와 RF24-105L로,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가지마다 다르게 핀 꽃송이들의 결을 담았다. 파란 하늘 위로 하얗게 부서지는 봄, 가지마다 다른 결로 피었다.발걸음을 붙잡은 건 화려함이 아니라 이 겹치는 표정들이었다.👇 함께 읽으면 좋은 글2026.08.11 - [📸 Picture/🌙 Today's Shot] - 오늘의 한 장 · 길 위에 머문 석양 오늘의 한 장 · 길 위에 머문 석양차창 너머로 바라본 하루의 끝, 붉..